[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NC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47승 33패를 기록해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다시 줄였다. 한화는 5연승에 실패하면서 29승 49패 1무째를 기록했다.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선발 찰리 쉬렉이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 에릭 테임즈가 맹타를 휘두른 NC 다이노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한화 이글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NC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1사후 이종욱의 우전안타, 나성범의 사구를 묶어 1사 1,2루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이태양의 3구를 받아쳐 깔끔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취점을 뽑은 NC는 2회초 다시 1사 후에 손시헌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었다. 이태원의 타석에서 포수 정범모의 실책이 나와 그 사이 손시헌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2회 선두타자 펠릭스 피에가 NC 선발 찰리의 4구 커브를 때려 추격의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9호 홈런포.
하지만 NC는 3회 2사 3루에서 한화 이태양의 보크가 나오면서 1점을 뽑았다. 이어 5회 선두 박민우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1사 상황 나성범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4-1까지 달아났다.
NC는 경기 후반, 화끈한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NC는 구원 등판한 한화의 타투스코를 상대로 테임즈의 투런홈런과 이호준의 솔로홈런을 묶어 3점을 더 뽑았다.
이어 NC는 8회 오정복이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더 묶어 8-1을 만들었다.
NC는 9회 실책을 연발하면서 한화에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는 9회 피에의 우전안타에 이어 NC 2루수 최재원의 실책, 이학준의 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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