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잠수함 투수 정대현(35)이 프로야구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정대현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7로 맞선 5회초 2사후 강영식에 이어 구원 등판, 역대 14번째로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군산상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은 그해 4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 9월 30일 군산 KIA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은 SK 시절인 2007년 기록한 60경기다. 이날 전까지 통산 성적은 599경기 43승 28패 103세이브 101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었다.
↑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초 2사에 등판한 롯데 정대현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이날 정대현은 통산 14번째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정대현에게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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