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마운드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조시 베켓과 제이미 라이트가 경기 내용을 되돌아보며 반성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12로 졌다.
마운드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이날 조시 베켓을 시작으로 마지막에 나온 브랜든 리그까지 다저스 투수들은 12피안타 3피홈런 5볼넷 12실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분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
↑ 조시 베켓은 4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사진(美 피츠버그)= 조미예 특파원 |
왼 엉덩이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온 그는 “부상은 변명이 안 된다. 전반적으로 평소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뒤에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기에 이들을 믿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여기는 빅리그다. 이곳에서는 상대보다 더 빠르게 조정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 |
↑ 제이미 라이트는 6회 구원등판했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사진(美 피츠버그)= 조미예 특파원 |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