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수준급 3루수를 보강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헤들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헤들리를 받는 대가로 내야수 얀게비스 솔라테와 우완 유망주 라파엘 데 파울라를 내준다. ‘MLB.com’은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키스가 여기에 헤들리의 연봉 보조를 위해 샌디에이고로부터 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 뉴욕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체이스 헤들리를 영입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헤들리는 ‘추간판 헤르니아 디스크’를 앓으면서 이번 시즌 타율 0.229 7홈런 32타점에 그쳤지만, 지난 6월말 경막 주사 치료 이후 예전 모습을 회복한 상태다. 7월 5일 이후 13경기에서 타율 0.339로 활약 중이다.
헤들리는 23일 원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시카고에서 항공편으로 뉴욕으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할
양키스는 23일 현재 50승 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볼티모어와는 4경기 차. ‘MLB.com’은 양키스의 이번 영입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한 분명한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