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8위로 전반기를 마친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만수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에는 안 좋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앞으로 몇 승 몇 패를 해야할지 생각하지 않고 1승만 생각하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는 2014 프로야구 전반기에서 34승49패 승률 4할1푼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돼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4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8.5경기 차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높은 승률이 필요하다.
↑ 이만수 감독이 1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만수 감독은 “마무리 투수로 1경기를 치르게 했는데 괜찮았다. 낯설지 않아 했다.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현재 불펜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 2이닝까지 던져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된 심판 합의판정에 대해 이 감독은 “처음이라 낯설지만 하나의 팬 서비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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