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출전 532경기를 기록한 'K리그 레전드' 최은성이 2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은성의 은퇴식은 화려했다. 전반 이동국의 골 세레머니 때 동료들과 함께 하프라인에서 최은성을 위한 헹가래를, K리그 레전드를 기쁜마음으로 축하해준 대전, 전북 서포터즈들, 그리고 언제나 힘을 주던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던 주인공 최은성까지 경기장에 모인 모두가 레전드의 은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한편 최은성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5시즌을 뛰다가 2012년 전북으로 옮겨 3시즌을 더 뛰었다.
전북은 이동국의 1골 2도움, K리그 역대 3번째 60(득점)-60(도움) 클럽 가입을 앞세워 6-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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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성이 하프타임 때 열린 은퇴식에서 밝게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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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선수들이 최은성의 통산 출전 기록 532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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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출전한 최은성이 몸을 날려 슛을 막아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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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이동국의 선제골이 터지자 일제히 최은성을 그라운드로 불러내는 전북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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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골에 날아오른 최은성 "레전드의 은퇴를 기념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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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선제골을 터뜨린 이동국 "최은성 은퇴 세레머니 하려면 골을 넣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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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은퇴식에서 최은성에게 대전 유니폼을 전달하는 대전 서포터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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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이 기억하는 K리그 레전드 최은성 "마지막 순간은 대전, 전북 서포터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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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는 최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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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천왕 최은성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