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전북 현대가 골키퍼 최은성(43)의 은퇴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를 6-0으로 격파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패)를 기록한 전북은 9승4무3패(승점 31)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 공격수 이동국(35)은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61골 60도움을 달성, K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60(득점)-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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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이 최은성 은퇴경기서 상주를 6-0으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전주) 천정환 기자 |
후반부터 전북의 골 잔치가 열렸다. 후반 14분 이상협 대신 이승기를 투입한 전북은 후반 19분 한교원의 중거리 슛(이동국 도움)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1분 뒤 이승기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동국은 이승기의 골을 도우며, 2호 도움을 올렸다.
전북은 후반 34분과 44분 카이오(후반 29분 이동국과 교체)의 멀티골과 후반 40분 레오나르도 골을 묶어 6-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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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성 은퇴경기서 전북 선수들은 최은성 출전경기수를 뜻하는 등 번호 532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MK스포츠(전주) 천정환 기자 |
한편, 최은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8시즌(532경기)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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