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수원이 인천을 꺾고 시즌 7승을 올렸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 18분 고차원의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수원은 7승 5무 4패(승점 26점)를 기록, 선두 포항(승점 30점)을 4점차로 쫓았다. 2010년 3월 19일 이후 인천전 홈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인천은 시즌 2승 도전과 최하위 탈출이 모두 좌절됐다.
'레이디스 데이'를 맞아 이날 승리한 수원은 여성팬들을 위해 '벗으라면 벗겠어요!' 공약을 그라운드에서 상의 탈의를 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