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전성민 기자] 2014년 1차 신인지명에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은 강민국(22)이 아마추어 티를 벗고 프로 선수로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2014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대표로 선발된 강민국은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아마추어 때와 달리 경기가 계속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힘들었다. 피로가 누적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적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에게 프로에서의 첫 시즌은 넘기 쉽지 않은 벽이다. 강민국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7리 3홈런 32타점 13도루를 마크 중이다.
↑ 2013년 7월. 1차 지명 후 강민국이 선수단에 인사를 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사진=MK스포츠 DB |
1차 지명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강민국은 아직 1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친 NC의 내야진은 탄탄하다. 강민국은 유격수와 3루수를 맡으면서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민국은 장점이 뚜렷하다. 현재 NC 2군의 1번 타자다. 한문연 감독은 강민국의 도루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 감독은 “강민국은 기대
NC에는 나성범, 이재학 등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많다. 프로에서의 첫 번째에 성장통을 이겨내고 있는 강민국은 미래의 주인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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