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스타리카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주전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볼라뇨스(30)의 K리그행이 멀어지는 분위기다. 울산 현대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스포츠전문방송 ‘ESPN’ 브라질판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1부리그의 CR 플라멩구가 2014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볼라뇨스에게 입단을 제의했다. 플레망구는 볼라뇨스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1부리그인 세리에A의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는 5명이다. 이 언론은 플라멩구가 외국인선수 4명을 보유해, 1명의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 울산 현대가 이적을 추진했던 볼라뇨스(오른쪽)가 브라질의 플라멩구의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브라질 사우바도르)=ⓒAFPBBNews = News1 |
볼라뇨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돌풍을 견인했다. 총 5경기에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는 울산은 볼라뇨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플라멩구가 볼라뇨스 영입에 나서면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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