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막바지 속도를 높이며 좋은 흐름을 탔다.
한화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태양이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4패)째를 거뒀고, 조정원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는 등 두 자릿수 안타를 쏟아부었다. 선발 이태양에 이어 등판한 구원진도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화의 시즌 성적은 27승1무48패가 됐다.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초근 5경기 4승1패의 좋은 흐름을 탔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첫 시작이었던 10일 넥센전서는 부진했던 외인 앤드류 앨버스가 역투를 펼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11일 두산전서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12일 두산전서 앞서던 경기를 결국 역전패 당한 내용은 아쉬웠지만 13일 경기서 1-1의 팽팽한 승부서 9회 터진 이창열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14일 내용은 확실히 상승세를 탄 한화의 최근 기세가 여실히 드러났다. 한화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회 점수를 뽑으며
이제 남은 것은 시즌 첫 3연승의 기분 좋은 피날레다. 한화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2승으로 아직 단 한 번도 3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올스타브레이크를 앞두고 치르는 16일 문학 SK전은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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