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2위 넥센과 4위 롯데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넥센과 롯데는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 마지막 2연전을 1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다. 두 팀 다 갈 길이 바쁜 상황이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위 넥센은 지난 주 주말 3연전에서 3위 NC에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반 경기차까지 쫓기는 상황이 됐다. 반면 롯데는 지난 주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주말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전반기 4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5위 두산과 3경기차, 6위 KIA와 4경기 차라 안심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두 팀은 전반기 마지막 2연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 넥센의 헨리 소사(왼쪽)와 롯데 송승준(오른쪽)이 12일 만에 만난다. 서로 상대에 약했던 면모를 보인 둘 중에 누가 열세를 극복하고 마지막에 웃을까.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이날 두 팀의 경기는 타격전이 될 확률이 높다. 소사와 송승준은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연 두 투수 중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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