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불명예 퇴진이다. 스콜라리 감독(65)이 삼바군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브라질축구연맹은 15일(한국시간) 스콜라리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축구연맹 회장은 스콜라리 감독과 미팅을 갖고 결별하기로 했다.
스콜라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였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끈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4강을 지도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독일에게 충격적인 1-7 대패를 한데 이어 3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연이은 충격패에 스콜라리 감독의 퇴진이 예상됐다.
↑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을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으로 이끈 뒤 사임했다. 사진(브라질 브리질리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