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5타점’ SK,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최정이 SK 와이번스를 일으켰다.
SK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SK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SK전 8연승을 마감했다.
타격전 속에 가장 빛난 선수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5타점은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SK 새 외국인 투수 밴와트는 첫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최정이 돌아왔다. 사진=MK스포츠 DB

배영수는 3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4패째를 당했다.
SK는 2회 나주환의 우월 투런포를 묶어 3점을 얻었고 3회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박석민의 우월 투런포로 3-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 2사 2루에서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7-5로 도망갔다. 7회에는 정상호의 좌월 솔로 홈런이 나오며 8-5로 도망갔다.
9회초에 터진 최정의 스리런포는 팀 승리를 이끈 한 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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