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모창민, “선수들 뭉쳐 기싸움에서 이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멀티홈런을 때려 팀 승리를 이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모창민이 승리의 비결로 선수들의 단합과 집중력을 꼽았다.
NC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5방의 홈런포를 때린 타선의 힘과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승리를 설욕한 NC는 44승32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 47승1무32패가 된 2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다시 좁혔다.
모창민은 이날 연타석 홈럼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 멀티홈런을 때려 팀 승리를 이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모창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경기 종료 모창민은 “어제 중요한 경기였는데 져서 오늘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은 벤치에서 선수들이 뭉쳐서 기싸움에서 지지 않은 것 같다. 오늘 경기 더욱 집중한 것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날 활약과 승링의 배경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이날 12호와 13호 홈런을 연이어 날린 모창민은 지난해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2호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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