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힘 가져야”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5방의 홈런포를 때린 타선의 힘과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44승32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했다. NC는 47승1무32패가 된 2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다시 좁혔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모창민이 솔로홈런 2방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테임즈는 7월 첫 홈런이자 시즌 21호째인 솔로홈런 포함 2타점, 나성범도 솔로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렸다. 대타로 나선 조영훈은 9회 쐐기 투런포를 날렸고 김태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찰리는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다소 기복이 있는 팀 타격을 의식한 듯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선수들이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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