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콜롬비아 마피아' / 사진=수니가 페이스북 |
콜롬비아 마피아 "수니가 해치면 죽이겠다"…자살골에 총격사살 전력 '잔혹'
'브라질 콜롬비아 마피아'
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도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수니가가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척추를 가격해 골절상을 입혔고, 네이마르는 더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네이마르가 빠진 상태에서 브라질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습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면서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콜롬비아 최대 마피아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은 "(수니가를 해칠 경우) 브라질 선수단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죽이겠다"며 경고해 수니가 보호에 나섰습니다. 콜롬비아 마피아는 잔혹하기로 악명높습니다.
과거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 선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총격을 당한 바 있습니다.
콜롬비아 마피아는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를 조별리그 탈락하게 했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자살골 넣어 고맙다"며 사살해 세계인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나이로 생을
한편,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는 마피아 카모라의 본거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마피아 카모라는 나폴리 축구단에도 상당 부분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에서 불거진 갈등이 3국 마피아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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