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초롱이’ 이영표(37)와 ‘산소탱크’ 박지성(33)이 함께 뛴다. K리그 올스타전에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2011 아시안컵 이후 3년 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K리그 올스타전에 팀 박지성의 첫 번째 선수가 공개됐다. 에인트호벤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영표가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명쾌한 해설과 예언으로 화제를 낳은 이영표는 25년 질주에 마침표를 찍는 오랜 동료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영표는 박지성은 물론 히딩크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 2002 대표팀이 다시 뭉쳤지만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이영표는 소속팀 일정으로 빠졌다.
↑ 이영표는 팀 박지성의 일원으로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K리그 올스타전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과 함께하며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의 대결로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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