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 주심으로 이탈리아 출신 니콜라 리졸리(42) 심판이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결승 독일-아르헨티나전에 리졸리 주심을 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출신 주심이 휘슬을 분 건 1978 아르헨티나월드컵의 세르지오 고넬라, 2002 한일월드컵의 피에를루이기 콜리나에 이어 세 번째다.
리졸리 주심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스페인-네덜란드전과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전, 8강 아르헨티나-벨기에전을 맡았다.
2007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리졸리 주심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 주심을 맡는 등 인정을 받았다.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풀럼전에
2011 FIFA 클럽월드컵,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3 FIFA U-20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동했다.
한편, 레나토 파베라니와 안드레아 스테파니가 부심으로, 에콰도르 출신 카를로스 베라가 대기심으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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