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웅 초대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실장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서울신문이 발행하는 ‘TV가이드’ 취재부장을 지내다 1982년 이용일 KBO 초대 사무총장의 권유로 프로 야구 출범에 함께했다. 고인이 작성한 고 서종철 KBO 초대 총재의 취임사 가운데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을 키워주며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밝고 건강한 여가 선용을 약속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문장은 KBO의 캐치프레이즈로 굳어졌다. 고인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프로야
1987년엔 한국 최초의 야구 전문 주간지인 '주간야구'를 창간해 야구 대중화에 앞장 섰다. 빈소는 신촌 연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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