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완투로 시즌 11번째 승리를 장식한 클레이튼 커쇼를 평가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타선이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2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9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선발 커쇼의 힘을 앞세워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완투승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가 허니컷 투수 코치와 포옹을 하며 행복해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마이크 매시니(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가 커쇼를 선발로 기용할 거 같은가’라는 질문에 “매시니는 자기 선수를 쓸 것이고, 나는 내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며 올스타 선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피했다.
그는 “주자를 3루에 보내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걱정할 문제”라며 7개의 잔루를 기록한 타선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4회 재치 있는 타격으로 득점을 올린 스캇 반 슬라이크에 대해서는 “항상 계획
타선에 대한 아쉬움은 바로 상대 선발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졌다. 그는 오드리사머 디스파이니에 대해 “마치 우리를 흔들의자에 앉혀 놓고 앞뒤로 흔드는 거 같았다. 팔의 각도가 달랐고, 커브볼의 완급 조절도 흥미로웠다. 패스트볼 구속도 위력적이었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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