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훈련장에서 다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부상 후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주 테레조폴리스에차려진 브라질 훈련캠프에 합류했다.
주요 외신등에 따르면 따르면 네이마르는 스스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훈련 중인 선수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부상을 당했다.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를 잃은 브라질은 지난 9일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참패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때를 돌아보며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척추 뼈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겁이 났는지모른다"고 당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2㎝만 더 위로 (신경이 있는 곳을) 다쳤다면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녔을 것"이라며 "내가 수니가가 아니라서 악의가 있었다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니가가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네이마르를 쓰러뜨렸으나 현장에서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사후 제재도 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수니가는 축구 팬들로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갖은 비난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13일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 브라질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14일 결승전에서 자신의 클럽 동료인 리오넬 메시가 간판으로 활약하는 아르헨티나를 응원
네이마르 기자회견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눈물, 정말 더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네이마르 눈물,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네이마르 눈물, 수니가 지금 떨고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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