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연장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 한 방에 무너져 2-3으로 졌다. 0-2로 뒤진 8회초 2점을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1사 만루 찬스를 날린 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서 정의윤의 중월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내일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생각에 잠긴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