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굳게 입을 다물었던 홍명보 감독이 입을 연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마친 후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인터뷰를 가진 게 마지막이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사임 압박을 받았다. 한국은 1무 2패로 H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 알제리와 2차전에서 4실점을 하며 패한 건 꽤 충격적이었다.
↑ 2014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도 유임된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공식 발표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자리하지 않았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누구도지지 않는 등 이후에도 홍명보 감독의 유임 논란은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마침내 입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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