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1 - 7' 충격적 참패…브라질 마피아 "보복할 것

↑ 브라질 독일에 참패/사진=KBS 2TV 방송캡쳐

브라질, 독일에'1 - 7' 충격적 참패…브라질 마피아 "보복할 것"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독일에 충격적인 '1대7' 참패를 당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대 독일의 4강전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브라질은 무려 7점을 실점하며 독일에 대패했습니다.

독일은 전반 11분 뮐러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클로제, 24분과 26분 크로스, 29분 케디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 - 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브라질 팬들은 경기 결과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머리를 감싸는 등 브라질 대표팀의 어이없는 경기력에 허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 독일은 후반 69분과 79분 쉬를레의 추가 득점으로 '7-0'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종료 직전 브라질의 오스카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전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월드컵 준결승 경기 중 가장 큰 점수 차로 패배하는 수모를 겪으며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한편,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에 의해 브라질 주공격수 네이마르가 4강전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에 분노한 브라질 마피아 조직 PPC가 보복 의사를 내비쳐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6일 PCC는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 성명을 발표하며 '수니가'의 목에 상금을 내 걸었습니다.

브라질 마피아 조직인 PCC는 약14만명에 달하는 직·간접적 조직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독일 소식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한국과 알제리전 보는 줄" "브라질 독일, 브라질이 7골이나 먹히다니 충격…" "브라질 독일, 독일 이번에 우승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