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마피아 조직이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28)를 응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힌 수니가는 이후 사과 편지를 공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브라질내 원성은 잦아들지 않았고, 9일 벌어진 독일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이 1-7로 참패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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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마피아 PCC 조직이 네이마르(사진 아래)를 부상 입힌 수니가(사진 위)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수니가는
한편, PCC는 1993년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으로 전체 구성원이 약 1만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