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가 브라질 축구 대표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게 보복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 마피아 조직인 PPC는 9일(한국시간)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다.
앞서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 대 콜롬비아 8강전에서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다. 이후 척추에 골절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어 9일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 1대 7로 대패하자 브라질 마피아 조직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포한 PPC는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 조직으로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됐다. 조직 구성원은 6000여명이며 현재 복역 중인 간접 조직원까지 합하면 약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이탈리아 당국에 수니가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가의 소속팀 나폴리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니가는 악의가 없는 반칙과 불운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니가 살해 위협, 어떻게 저런 협박을" "수니가 살해 위협, 진짜 무섭겠다" "수니가 살해 위협, 부디 아무 일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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