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최악의 피칭으로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종전 3.08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이 날 경기서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평균자책점은 3.65까지 치솟았다.
1회초 다저스 타선이 5점을 먼저 냈다. 그러나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헌터에게 우전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팀이 선취했던 5점을 고스란히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낸 데 이어 후속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하며 5-6으로 역전 당했다. 류현진은 1사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겼고,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추가 1실점 또한 류현진 몫이 됐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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