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이며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만에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7자책점은 지난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6자책을 넘어선 개인 최다 기록. 2회를 마친 상황에서 무려 53구를 던진 류현진은 총 73구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