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며 7대1로 대승을 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선취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과 26분 토니 크로스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4대0을 만들었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독일은 전반 29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사미 케디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5대0 리드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에도 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를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10분 뒤 쉬를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득점해 7대0 상황이 됐다.
브라질의 반격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후반 45분 오스카가 한 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독일이 브라질을 7대1로 격파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 탈환의 기회를 따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
브라질 독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빠진 게 크네" "브라질 독일, 독일이 결승진출했네" "브라질 독일, 내일은 어느 나라가 올라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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