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은 역시 전차군단의 파랑새였다. 뮐러의 골이 터지니 독일이 이겼다.
12년 만의 결승에 오른 독일은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이를 이끄는 건 역시 파랑새 뮐러다. 두 마리 토끼 사냥이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득점왕(5골)을 차지한 뮐러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함께 득점왕(골든부트) 2연패를 노린다.
뮐러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브라질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브라질의 7-1 대승에 이바지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그리고 전반 23분과 전반 25분 그의 발끝을 스쳐 독일의 추가골이 터졌다.
↑ 토마스 뮐러는 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인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를 1골차로 따라잡았다. 득점왕 경쟁도 다시 불이 붙었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 |
오는 14일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추가하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의 8강 탈락으로 더 이상 뛸 기회가 없다.
뮐러의 골을 학수고대하는 건 독일도 매한가지다. 뮐러는 월드컵 통산 10호골을 기록했다. 그
14일 브라질리아 마라카낭에서 열릴 에정인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뮐러의 골과 함께 독일의 네 번째 우승 역사가 쓰여질까. 뮐러의 두 마리 토끼 사냥이 성공할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결승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