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클로제, 호나우두 제쳤다…16호골 신기록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출신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호나우두(브라질)를 넘어섰다. 16호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클로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브라질전에서 전반 23분 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골을 넣은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5골을 기록했다.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브라질전 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 클로제가 월드컵 통산 16호골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클로제는 전반 23분 골 맛을 봤다. 독일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에른 뮌헨)의 패스를 받아 슈팅한 게 줄리우 세자르(토론토)에 막혔으나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호나우두를 제치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전반 35분 현재 독일은 브라질에 5-0으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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