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정수빈(24·두산 베어스)이 1번 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재치 있는 플레이뿐만 아니라 한 방까지 보여줬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8로 이겼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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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무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첫 타석에서 1점 홈런을 친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정수빈은 “나도 모르게 배트가 나갔는데 좋은 타이밍에서 맞았다. 첫 타석에서 운 좋게 홈런이 나와 4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3루에서 재치 있는 플레이로 한 점을 더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2볼
정수빈은 “2볼에서 상대팀 야수들이 조금씩 뒤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번트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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