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인 우완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9일 한국에 입국한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8일 문학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그의 합류일정과 향후 활용계획을 밝혔다.
이 감독은 “밴와트가 오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내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내에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SK의 관계자에 따르면 밴와트의 비자발급 등 행정적 절차는 곧 마무리 될 예정. 이 감독은 “곧 경기장에 와서 다 같이 인사도 하고 상견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려움에 빠져있는 SK인만큼 곧바로 실전에 투입된다. 이 감독은 “지금 현재가 전반기전에 걸 수 있는 마지막 승부처이니 만큼 바로 실전에 투입한다”면서 “미국에서 해왔던 것 처럼 4일 휴식 후 등판 일정으로 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고 했다.
중간계투로 몇 번의 적응을 거치는 방법도 택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곧바로 선발로 등판한다. 앞서 대체선수의 경우에도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면서 “지금은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밴와트는 최근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팀인 콜롬버스 클리퍼스에서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는 무리가 없다.
밴와트는 앞서 지난달 23일 웨이버 공시 된 조조 레이예스를 대신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최고구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밴와트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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