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소식에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도 회복 기원에 동참했다.
외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네이마르, 안타깝다. 얼른 낫기를(Neymar, i am unhappy. get well soon)”이란 글을 남겼다. 바로 이날 콜롬비아의 경기 중 척추골절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의 회복을 위해 격렬를 남긴 것이다.
브라질(FIFA랭킹 3위)은 같은 날 앞서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FIFA랭킹 8위)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브라질은 전반 7분 나온 티아구 실바의 선제골에 후반 23분 다비드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콜롬비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 [브라질-콜롬비아] 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소식에 메수트 외질이 회복 기원 메시지를 남겼다. 브라질 콜롬비아전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네이마르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브라질 포르테탈레자)=AFPBBNews = News1 |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검진결과 네이마르의 척추 부위에 골절이 발견됐다”라며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는 최소 4-6주 이상 할 수 없다. 월드컵은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네이마르의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행복한 브라질이지만 네이마르의 부상에 이은 월드컵 아웃 소식으로 완전히 찬물을 뒤집어 쓴 셈이 됐다. 이날 브라질은 이른 시간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골을 뽑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점을 내준데 이어 경기 후반 42분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하는 가장 원하지 않는 상황이 터졌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와의 경합 과정에서 허리에 충격을 느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 동안 움직이지 못하던 네이마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브라질 대표팀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가 4강전에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개인병원에 보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엉엉 울더라. 원래 부상이 있던 부위인 만큼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네이마르 척추 골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믿기지 않는다.” “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 고통이 심해보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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