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남미의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4강전서 맞붙는다.
브라질(FIFA랭킹 3위)과 콜롬비아(FIFA랭킹 8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 [브라질-콜롬비아]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2014 월드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최강 남미팀을 가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중원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와 파울리뉴(토트넘)가 호흡을 맞춘다. 오른쪽 풀백은 부진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대신 마이콘(AS로마)이 나섰고, 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망,주장)-다비드 루이스(첼시)-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나머지 포백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토론토)가 지킨다.
이에 맞서 콜롬비아는 최전방에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플라테)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를 세웠고, 빅토르 이바르보(칼리아리)와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가 측면 자원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프레디 과린(인터 밀란), 카를로스 산체스(엘체)가 허리를 책임지며, 포백은 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 마리오 예페스(아탈란타,주장),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나란히 선다.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니스)가 변함없이 주전 장갑을 꼈다.
브라질 콜롬비아전은 득점왕을 노리는 스트라이커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5골)와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네이마르(4골)의 맞대결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15승8무2패의 성적으로 앞섰다. 특히, 브라질은 1991년 이후 23년 동안 콜롬비아에게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A매치 4경기서는 모두 무승부가 나왔다. 두 팀이 월드컵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최초.
브라질은 8강 단골손님이지만 콜롬비아는 8강이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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