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거포 유격수 강정호(27·넥센)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전에 앞서 강정호의 선발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강정호의 선발 제외는 올 시즌 첫 번째. 지난해 8월23일 목동 NC전 이후 315일만에 선발에서 빠졌다. 당시에도 휴식차원에서 제외됐다. 강정호 대신 김하성이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올해 넥센에 입단한 김하성은 지난달 20일 목동 SK전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 경기서 강정호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강정호의 제외로 넥센 타순도 큰 변화를 줬다. 3번타자로 출전했던 유한준도 휴식차원에서 제외돼 문우람이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다. 강정호가 빠진 5번에는 안태영이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7번타자는 이성열이 우익수로 나온다.
↑ 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 3루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롯데 강민호의 땅볼을 잡아 더듬고 있다. 주자는 올세이프 됐다. 사진=한희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