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는 메이저리거가 누릴 수 있는 큰 영광이지만, 류현진은 욕심내지 않았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8. 팀의 4-5 패배와 상관없이 좋은 내용의 투구였다.
좋은 모습이 이어지자, 현지 언론은 그를 올스타급 선수로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스타 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 류현진이 올스타 선발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런 페이스에 류현진의 올스타 출전 가능성이 서서히 제기되기 시작한 것. 그러나
올스타에 나가는 34인의 명단은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선발권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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