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노경은(두산 베어스)이 실점 후 흔들리지 않으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노경은은 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마크하며 시즌 3승(7패)째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4월25일 NC전 승리 후 약 두 달 만에 1승을 챙겼다. 지난 6월14일부터 구원으로 나섰던 노경은은 선발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 노경은이 실점 후 흔들리지 않는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노경은은 나지완을 상대로 초구에서 원바운드 폭투를 던져 한 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나지완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6회에도 마찬가지였다. 팀이 4-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이범호에게 볼카운트 1볼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노경은은 세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실점 후에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 노경은은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중요한 1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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