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 내려갔다.
김대우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홈런) 3탈삼진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팀이 6-3으로 리드하고 있어 프로데뷔 첫 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손아섭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2아웃을 잡았지만 최준석, 박종윤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는 2사 후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줬을 뿐 이어 나온 정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 1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김대우가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롯데 유먼과 맞대결을 벌였다. 김대우가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김대우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냈는지 3회 허도환, 강정호의 홈런으로 대거 5점
김대우는 6회부터 마운드를 김영민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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