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드디어 LA다저스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8승(37패)을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43패(39승)를 기록했다.
↑ 클린트 로빈슨이 결승 안타를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투구 수는 103개, 평균자책점은 3.57로 내렸다. 브라이언 윌슨이 8회, 켄리 잰슨이 9회를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은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4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전안타와 맷 켐프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에도 곤잘레스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 댄 하렌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돈 매팅리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핸리 라미레즈를 대타로 투입했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그를 고의사구로 보내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되는 로빈슨을 상
클루버는 로빈슨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바로 강판됐다. 6 2/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7개, 평균자책점은 2.99가 됐다. 카일 크로켓, 코디 앨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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