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시즌 최다인 4연패 중이지만 흔들림은 없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차분히 홈 6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NC는 1일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4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NC는 7승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인 이재학을 SK는 프로 첫 승을 노리는 박민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2위 NC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에서 스윕을 당하며 4연패 중이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6경기차로 벌어졌고 3위 넥센 히어로즈는 어느덧 반 경기차로 쫓아오고 있다.
↑ NC가 홈 6연전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7승2패, SK를 상대로는 3승3패를 기록 중이다. 2013 시즌에는 SK를 상대로 10승6패, LG에게는 6승10패를 마크했다. NC가 자신감을 갖고 있는 두 팀이다.
1군 무대 두 번째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NC에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 승부가 중요하다. 이번 홈에서 치른 6연전은 7월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3 시즌 NC는 프로에서 보낸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선전을 펼쳤다. NC는 7월에 9승9패, 8월에 12승10패1무로 모두 5할 승률을 넘겼다.
NC의 여름 강세는 2014 시즌에도 계속될 전
전체적인 선수층이 두터워진 가운데 팀 내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다. 타자들을 팀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며 체력을 조절해줬다.
투수 쪽에서는 선발들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며 불펜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시켰다. 모두 장기 레이스를 대비한 포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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