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그리스] 프랜시스 `그래 실컷 울자`

코스타리카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그리스를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코스타리카는 30일(한국 시간)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후반 21분만에 오스카 두아레스의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수적 열세 속에서 1실점으로 그리스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부차기 끝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케일러 나바스 코스타리카 골키퍼는 그리스의 수많은 슈팅을 선방한데 이어 승부차기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코스타리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코스타리카는 역대 최초의 8강에 올랐다. 상대는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다.
코스타리카 프랜시스(왼쪽)가 승리 후 동료와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브라질)=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