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해진 홍명보 감독, 굳은 표정으로 귀국…"기대해주신 국민들께 죄송"

↑ 홍명보 감독 / 사진=MK스포츠

수척해진 홍명보 감독, 굳은 표정으로 귀국…"기대해주신 국민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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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명보 감독은 "제가 부족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미래가 있는 만큼 남는 것이 있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홍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다"며 명확한 답변을 미뤘습니다.

대표팀은 도착 후 간단한 기자회견과 해단식을 끝으로 공항을 나섰습니다.

홍명보 감독 귀국과 인터뷰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성적은 아쉽지만 그래도 수고 많으셨어요" "홍명보 감독, 힘내세요!" "홍명보 감독, 진짜 수척해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