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정상 궤도에 근접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5.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정상 궤도에 접근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0-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1루앞 땅볼,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9회 결승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1루 주자 샘 펄드가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회 호르헤 폴란코에게 2루타, 조 마우어에게 안타를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깁슨은 8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글렌 퍼킨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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