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에 비상등이 켜졌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2)가 손바닥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시진 롯데 감독은 “히메네스의 왼손 엄지쪽 손바닥이 많이 부어있다. 스윙을 하다가 배트 끝에 울리는 통증을 느끼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히메네스가 ‘많이 아프다’며 손바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의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MK스포츠 DB |
히메네스의 결장으로 4강 싸움이 한창인 롯데는 당분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 타율 3할5푼2리 13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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