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푸이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선택된다면 나는 분명 참가 할 것이다. 하지만 참가하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 푸이그가 홈런더비 출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이전에 진행 되는 홈런더비는 각 리그의 캡틴이 해당 리그에서 4명씩 선수를 선택해 출전한다. 올해 내셔널리그의 캡틴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0)이다. 이번 주 툴로위츠키는 푸이그 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2014년 7월 16일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홈런더비는 그보다 하루 빠른 15일 펼쳐진다.
한편 푸이그와 같은 쿠바 출신이자 2013 홈런더비 우승자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푸이그의 홈런더비 출전에 대하여 “푸이그는 홈런타자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스페데스는 “그는 나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내가 분명히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푸이그도 이에 지지 않고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견해가 있다. 그의 생각일 뿐이다. 신경 안 쓴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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