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 방출, 3년 동안 고작 7경기 1골…유럽 잔류 가능성도 낮아
↑ 박주영 아스널 방출/ 사진=MBN |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소속팀 잉글랜드 아스널로부터 '완전 결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박주영이 소속된 잉글랜드 '아스널'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과 함께 박주영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11년 여름 한국인 9호 프리미어리거로 영국무대에 진출한 이후 약 3년만에 아스널 유니폼을 벗게 됐습니다.
박주영은 다음 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 선수'가 됩니다.
아스널은 박주영 방출에 대해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쉬우며, 앞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스널은 이미 지난달 말 박주영을 자유이적 명단에 올려 방출을 암시했습니다. 새 시즌 구상에 박주영을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박주영은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 무대 활약이 절실했습니다. 월드컵 무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혹은 유럽 무대 잔류의 가능성이 남아있었지만 현재는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박주영은 2011-12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그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리그와 컵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1년 볼튼과의 칼링컵 대회에서 1골을 넣은 것이 유일한 아스널 소속 선수로서의 득점기록입니다.
박주영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박주영 아스널 방출에 대해 누리꾼은 "박주영 아스널 방출, 그냥 한국와야 할 것 같아 왠지" "박주영 아스널 방출, 근데 솔직히 이번 월드컵에서 뛴 시간보다 아스널에서 뛴 시간이 적은데 당연한 거 아냐?" "박주영 아스널 방출, 이쯤 되니까 솔직히 좀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