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미국이 독일에 패했지만,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피파랭킹 13위)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독일(피파랭킹 2위)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미국은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했지만, 같은 조의 포르투갈과 가나와의 경기(2-1 포르투갈 승)에서 포르투갈이 다득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미국은 포르투갈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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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전반 연이은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31분 크로스, 35분 외질이 각각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팀 하워드 골키퍼에 위협이 되진 않았다.
후반 10분 독일의 선제골이 터졌다. 공격수 뮐러는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미국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뮐러는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와 함
독일은 이후 전형에 큰 변화 없이 슈바인슈타이거와 외질을 빼고, 괴체와 슈를레를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미국 역시 수비수 예들린을 투입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경기는 미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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