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라간 자들은 환호하고, 떨어진 자들은 고개를 떨군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그래서 스포츠는 위대하다.
16강 진출과 탈락의 주인공이 잇달아 가려지고 있다. 선수들의 표정도 각양각색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주포 메시와 네이마르의 4골 활약으로 웃는 반면, 이탈리아는 16강 탈락도 모자라 어깨까지 깨물려 아픔이 두 배다. 이란은 월드컵에서도 편안하게 드러누우며 침대축구를 시전했지만 결과는 탈락. 일본은 자신만만했던 혼다의 우승발언이 무색하게 조 최하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일본대표팀 수비수 유토 나가토모(28·탈락자):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대한민국대표팀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축구대표팀 화이팅!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 ⓒAFPBBNews = News1]